소설 《별들의 고향》을 통해 당시의 시대와 청년문화를 연구하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우선 소설 내에서 보이는 70년대의 사회상을 살펴본 후에, 당대 베스트셀러였던 이 작품이 갖는 사회∙문화적 의미를 짚어보려 한다. 이 작품의 출현으로 대변되는 70년대대중문화의 성장과 그와 결부되는 청년
대중문학’ 논쟁이 촉발될 정도로 사회 문화적인 쟁점으로 존재했기 때문이다. 분명 <별들의 고향>의 이례적인 인기는 예사롭지 않은 부분이 있다. 단순히 재미라거나 최인호의 대중작가적 역량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폭발적인 사회적 반응이 있었던 것이다. 그 이유를 많은 평자들은 ‘70년대 시대
소설을 읽는 재미를 추구하면서 등장인물들의 이름이 자연스럽게 독자들의 뇌리에 남도록 한다는 목표로 작가는 작품을 썼고, 이러한 의도 하에서 『별들의 고향』은 70년대대중문학의 간판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대중들을 위해 만들어진 작품이기에 『별들의 고향』은 크나큰 사랑을 받을 수 있었
대중문화가 수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문화라는 것이다. 시청률이나 베스트셀러와 같이 수용자의 머릿수와 관련된 수치들이 이 개념과 관련되어 있다. 원인과 효과에 대한 설명을 생략한 매우 현상 기술적 정의이며, 대중문화의 개념을 지나치게 단순화 시킨다는 한계를 갖고 있으나 수적인 문
대중적 인기를 얻은 후 신문지면에서 활발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별들의 고향』의 성공 이후 문예지, 신문지면 그리고 시나리오까지 창작영역을 확대해왔으며 현재에도 역사소설로 문학적 행보를 바꾸며 여전히 베스트셀러 작가의 위치에 서 있다(김주희, 2006).
그는 ‘1970년대 작가군의 선두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