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문화의 특성문화는 일반적으로 사회구성원들 간에 공유되며, 생득적이라기보다는 인간이 사회 속에서 성장하면서 학습을 통해 습득되며,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전승되어 누적적으로 나타난다. 문화는 모든 영역에 걸쳐 전체적으로 영향을 미치며, 정체적인 것이 아니라 계속적으로 변화되고
특징들을 구체적인 현재의 삶에 연결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따라서 역사소설은 역사라는 매제를 통하여 단순히 역사적 진실만을 밝히는 것에서 벗어나 특정한 사회경제적 토대에 의해 파생되는 당대 사회의 제반 특징들을 구체적인 현재의 삶에 연결함으로써 문학적 생동감을 부여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근대화과정 자체가 매우 불안전한 기반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한국사회는 이 시기에 지역 간의 격차, 계층 간의 갈등, 세대간의 대립이 사회규범과 질서와 가치를 통합시켜 나아가기 어려울 정도로 심화되고 있다. 특히 편중된 지역개발, 농촌의 문화적 소외 등은 지
- 고려의 악 : 상층문화에서 구현된 아악과 중국에서 전래된 당악, 민간에서 유래된 속악으로 구분
- 악장가사 : 조선조(16세기)에 편찬, 속악가사를 국문 음이 달린 한문이나 국문으로 수록
- 민요 : 민중의 보편적이며 구체적인 정서가 밑바닥에 깔려 있는 백성들의 노래
․ 고려 민요의 특징
문화를 약속하고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는 것이다. (송석하, 1960:315) 더욱이 오락은 직접 보고 들을 수 있고 대중에게 가장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행위민속이라는 점에서 송석하가 추구하는 신문화 건설에 적절히 부합되는 것이었다. 세 번째로 그는 오락을 민속학의 학문적 독자성을 확인시켜줄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