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는 사전적으로 ‘반대, 적대, 대항'등의 의미를 지니며 지배 문화나 기성 문화에 대한 저항으로 태동했다고 볼 수 있다. 요즈음 인터넷 상에서 흔히 보이는 안티 문화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시대의 현상으로 인식되기 쉽다. 그러나 안티 문화는 인터넷에서만 처음 시작된 특수 문화가 아니다. 신분제
중심·가부장제적 사회질서를 극복하고 성적평등(性的平等)을 이루고자 하는 의식의 집단적 행동인 것이다.
그러나 한국사회에는 여성주의적 의식에 반(反)하고 기존의 남성중심적·가부장제적 사회질서를 고수하고자 하는 집단 및 사회세력 또한 존재하고 있는 것이 엄연한 사실이다. 이른바 여권의
안티는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커다란 조직으로 형성되고 있는데 반해 안티에 대한 대부분의 연구는 기업에 반대하는 소비자 안티에 국한되어 있는 문제가 있다. 그래서 본 논문에서는 연예인 안티를 대변한다고 할 수 있는 문희준안티에 대한 연구를 통해 안티가 결성되는 데 어떠한 인간의 심리가 작
무비판적 미디어 소비자로서 제한하는 한계가 있다. 그렇지만 점차 팬의 존재역할은 어느 정도 진일보하여 이제 그들은 대중문화 업계의 계산된 상품판매 전략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충실한 소비자(consumer)뿐만 아니라 생산자의 의미가 부여되는 대상이 된다.
○ 학자들의 정의
• schickel :
- 대중스타와 팬을 둘러싸는 사회적 환경이나 상황은 시대 속에서 끊임없는 변화를 거듭해 왔다. 1900년대부터 1940년대 까지는 활동사진의 형태로 영화가 도입되고 유성영화로 발전하였고 음반이 축음기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가요로 보급되었다. 경제력 있는 성인들은 영화를 보고 음반을 구입하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