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편 르낭의 공적은 동양을 더욱더 근대적인 비교연구와 결부시켰는데 그 속에서는 문헌학이야말로 가장 빛나는 분야의 하나였다. 사시와 르낭의 다른점은 창시자와 계승자의 차이이다. 르낭은 제2세대의 오리엔탈리즘 출신이다. 르낭은 오리네탈리즘을 문헌학에 적응시켰고, 나아가 구조로서 오리엔
타락되었고 이상(異常)하지만, 서양은 합리적이고 도덕적이며 성숙하고 정상(正常)이라는 식의 인식을 만들어오면서 동양에 대한 지배를 정당화해왔다. 이러한 인식은 문학 등의 예술 작품이나 여행기, 동양(東洋)의 언어와 역사, 지리, 문화에 관한 학문과 연구를 통해 형성되고 확산되었다.
문학 등의 예술 작품이나 여행기, 동양(東洋)의 언어와 역사, 지리, 문화에 관한 학문과 연구를 통해 형성되고 확산되었다.
오리엔탈리즘(Orientalism)은 서구 제국주의의 식민지 지배를 합리화시키는 수단일 뿐 아니라, 그에 앞서 식민지 지배를 낳고 정당화하는 근원적인 힘이다. 오리엔탈리즘은 서양과
분석 대상으로 <뮬란>과 <포카혼타스>를 선정한 이유는 우선 두 작품의 공통점에 있다. 두 작품 모두 큰 인기를 끌어 대중성과 인지도가 높고, 주인공의 성격이나 이야기의 구조가 비슷하다. 또한 기존 설화나 전설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도 같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큰 이유는 이 작품들이 얼핏 보기
문학비평의 보수주의 혹은 신제국주의뿐만 아니라 이전의 피식민주의자의 지나친 “비나의 수사학”에 대안이 되는 대위법적인 독서를 펼치자는 그의 모델이 포함된다. 마지막으로 그가 미국이 현대 세계에 새로운 제국의 지배권을 행사하고 있다는 새로운 타입의 지식과 새로운 사고방식을 생각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