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천연가스 수출 세계 1위, 석유 수출 2위, 에너지 소비 3위국이기도 하다. 러시아는 두 얼굴의 국가다. 망원경으로 러시아를 보면 이 국가는 전형적인 초강대국이다. 핵무기,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엄청난 석유자원, 높은 경제성장률, 그리고 옛 소련에 비해 25%가량 줄어들었지만 광대한 러시
금융분야가 매우 낙후되어 있고, 중소기업이 미발달하였으며, 주주 및 채권자 권리보장이 미비되어 있다는 등의 문제점들은 민간기업의 발전 및 국내투자의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다. 이 장에서는 러시아의 경제적잠재력과 장애요인들 및 앞으로의 전망 등을 최근의 상황과 결부하여 설명하여 보기로
금융시장도 안정되었다.
2. 교통과 통신
러시아는 거대한 영토, 혹독한 기후, 자원의 편재 등으로 원활한 수송체계의 마련은 경제발전의 관건이지만, 현재까지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 따라서 많은 자원이 적재적소에 공급되지 못하고 중도에 부패·파손·분실되는 경우가 많다. 최근의
하는 난제를 안고 있다. 1997년에 개혁 추진 이후 최초로 0.4%의 GDP 성장을 기록하였으나 1998년 여름에 닥친 금융외환위기로 모라토리엄을 선언하기에 이르렀고, 이로 인해 환율이 급등하고 대외무역은 격감하였으며, 인플레이션과 산업 생산의 감소 등 개혁 초기의 경제적 악몽이 되풀이되는 듯 했다.
석유, 가스 등의 풍부한 천연자원, 우수한 인적 자원 등의 측면에서 잠재력이 큰 나라이다. 푸틴 대통령이 정치 사회적 안정을 강화하는 리더십을 발휘하고 석유수출로 벌어들인 외화를 제조업 및 서비스 사업 발전에 효과적으로 투입한다면 러시아경제성장은 한층 더 탄력을 받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