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의 효과에 소속해 있어야한다고 보았다. 그 개혁의 목표는 위법행위에 대한 처벌과 억제가 사회전반에 대해 정규적 기능을 행사하도록, 보다 적게 처벌하는 것이 아니라 보다 잘 처벌 할 것, 가혹성이 완화된 형태로 처벌하는 것이면서, 보다 많은 보편성과 필연성이 따르는 처벌이 될 것, 처벌권을
형벌, 재판, 법률 등의 비물질적이고 추상적인 문제들을 다루면서, 푸코는 감옥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감옥과 감시의 체제를 어떻게 처벌하고 감시하였으며, 그 과정에서 근대적 인간의 모습은 어떻게 태어났는지를 기술한 책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인간을 처벌하고 감금하는 권력에 대한
조장함으로써 권력의 존재를 과시하였다면, 근대에 들어서 권력의 모습은 물리적으로 신체를 강압하는 것에서 벗어나 감옥이라는 제도를 도입하여 그들을 사회적인 틀의 바깥으로 모습을 감추게 하고, 신체를 부드럽게 통제하면서 지배하는 기술로 변모했다는 것이다. 푸코는 이러한 처벌의 개선이
것인데, 계몽사상에 의한 사형(死刑)의 배격, 잔학한 신체형에 대한 인도적 고려 및 다른 형벌 방법을 모색하는 과정에서 비롯된 것이다.
지금부터 이러한 감옥의 의미변화와 함께 형벌의 변천과 감시의 발전을 통한 근대적 감옥의 발생배경을 알아봄으로써 감옥이 갖는 의미를 알아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