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마트에서 울다
엄마가 돌아가신 뒤로 나는 H마트에만 가면 운다.
H마트는 미국에서 아시아 식재료를 전문으로 파는 슈퍼마켓 체인이다. H는 한아름의 줄임말로, '두 팔로 감싸 안을 만큼'이란 뜻이다. 한국에서 조기 유학 온 아이들은 고국에서 먹던 갖가지 인스턴트 라면을 사러 이곳에 온다. 큼직
자신의 일상 속, 자신을 온전히 남과 비교하지 않고 사랑할 때 행복이 온다고 생각하는 것 같았다. 나는 이 책을 읽고, 나 자신에게 실망 아닌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복들을 그동안 익숙함에 무뎌져 당연하게 받아들였다는 것이다. 나에게 ‘행복이란 무엇인가’라고 묻는다면
<지리의 힘>
저자 팀 마샬은 영국<파이내셜 타임스>의 터키 특파원과 외교부 출입기자를 지내는 등, 25년 이상 국제 문제 전문 저널리스트로 활동하였다. 중동지역을 비롯해 전 세계의 분쟁지역을 현장에서 취재하며 각 지역의 갈등과 분쟁, 정치, 종파, 민족, 역사, 문화 등을 통해 지리가 어떻게 수많
자리에 모셔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정성을 들인다. 하객들도 밥만 먹고 자리를 뜨는 경우는 없다.
체면과 겉치레를 중시하는 한국의 결혼문화가 불편한 사람들은 미국의 문화가 부러울지 모른다. 신랑 신부가 모르는 사람이 수백명씩 초대되는 한국과 달리 미국에서는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서라도 이
자돈 1억 5,000만 원을 모아 10억대 자산을 일궈낸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대학교 1학년 여름방학 때 용돈 마련을 위해 우연히 시작한 라면공장 막노동 현장에서 돈으로 인간의 가치가 좌우되는 냉혹한 현실을 뼈저리게 체험했다. 돈 주고도 살 수 없는 그 값진 경험을 마음속 깊이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