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이나 소비영역의 운동과 친화력을 갖는다. 하지만 사회의 근본모순을 해결하는 방향보다 현상적인 문제에 집착케 하고, 따라서 운동의 단발성을 초래하는 한계도 있다. 또 이는 시민운동의 성과를 물거품으로 만들 수도 있기에 시민운동은 계급운동에 대해 배타성을 가져서는 안 된다. 또한 민중
운동과 같은 지역 공동체 운동은 대만의 풀뿌리 민주주의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대만의 대표적 지역공동체 운동으로 볼 수 있는 타이페이따리가사구운동을 살펴보자. 타이페이따리가사구운동에서 대만 시민들은 시정부의 자본주의적 도시개발정책에 반대를 들고, 친환경적인 도시개발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