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체의 자기동일성에 대한 사상과 사유들은 수없이 많이 축적되어 있다. 그러한 사상과 사유들 중에서 어느 한가지를 자신의 주체성에 대한 근거로 선택하든지ㅡ주체의 자기동일성의 근거를 부정하든지ㅡ 혹은 그것들을 반성적으로 비판하거나 수정하여 자유롭게 각자의 주체성에 대한 근거로 삼을
반성적으로 비판할 수 있는 거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 것 같고, 또한 인간과 기계가 너무나 유기적으로 결합되어서 기계로부터 분리된 인간을 상상할 수 없어 보인다.
그러나 미래란 우리와 거리가 먼 시간이 아니라 우리의 시간이고, 또한 미래 현상이란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인의 현상이 아
반성적 사고와 관련된 것이다. 반성적 사고를 지닌 교사는 나날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어 유능한 교사로서 자질을 보이게 될 것이다.
신임교사의 경우 교직에 대한 경험이 없기 때문에 수업진행이 기존교사에 비하여 능수능란하지 못하고 시행착오를 겪게 된다. 그러나 이런 시향착오도 반성적
주체와 객체의 통일”을 도모한다. 요컨대 근대의 해방론은 자연과 신을 대신하는 인간이 타인과 사물들을 객체나 지배대상으로 간주하지 않으면서 자율적 사회를 형성하기 염원해 왔던 것이다.
그러나 20세기에 들어오면서 현대의 정치사상가들은 낙관적 해방론에 대해 반성적 태도를 보인다. 아도
주체가 되어 의미를 구성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연목구어에 지나지 않는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문학 이론과 그에 따른 지나친 분석 그리고 문학사적 지식의 주입·전달·강의식 교육이 될 수밖에 없는데 이것이 두 번째 이유가 될 것이다. 문학 텍스트를 읽지 않은 학습자들에게 반응을 물을 수도 없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