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북한어휘를 알 수 있다. 이 말은 ‘몸과 마음을 다 기울이거나 심정·염원 등이 몹시 애타고 절절한’이라는 뜻으로 남한에서는 ‘피타는’이라는 형태로 쓰이고 있다. <돌잔치>에서도 “잔치바람 일쿠며 어데 가나요”라는 노래 자막에서 이음동의어의 예를 찾을 수 있다. ‘일쿠다’라는 말은
동음어의 언어유희에 대해 알아보기 전 동음어에 대해 간단한 개념 정리를 하고자 한다.
2-1. 동음어의 의미
동음어란 ‘동음성’을 가지고 있는 단어이다. 단어의 형태는 같으나 의미가 다른 언어적 현상을 동음성이라 한다. 형태를 좇아 동음어라고 하지만 의미에 맞추어서 이의어라고도 하고
뜻을 지니고 있는 것으로 부엌=정지,낯-얼굴, 책방-서점 등이 이에 해당한다.
반의는 정반대의 개념으로 확실히 언어의 뜻이 들어난다 오른쪽 반의 왼쪽, 차갑다 반의 뜨겁다 등이 이에 해당한다. 이 장에서는 언어와의미4공통 단어들 사이의 여러 의미 관계 중에서 동음이의, 유의, 반의 관계에 속하는
단어가 가지고 있는 의미 작용의 과학으로 이해하고 있다.
㉣ 라이지히 이후 의미 작용과 의미 변화를 지배하는 제 법칙에 몰두한 의미론은 20세기에 들어 사회학, 심리학, 철학 등의 주변 학문과 제휴하여 발전하였다.
분트(1900), 마르티(1908) : 심리학적 의미 연구.
메이예(1903) : 사회학적 의미 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