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해를 건국한 대조영(大祚榮 : 고왕)도 그의 아버지 걸걸중상(乞乞仲象)과 함께 요서 지방의 영주(營州)로 옮겼다. 당시 영주는 당이 북동방의 이민족을 제어하기 위한 전진기지로 운영한 전략 도시였다. 이곳에는 고구려 유민을 비롯하여 말갈인·거란인 등 다수 민족이 집결되어 있었다. 이들은 당이
신라와 발해(성립,발전,사회,경제,문화,)
<신라>
신라의 왕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의하면, 신라의 왕은 거서간(居西干) 차차웅(次次雄) 이사금(尼師今) 마립간(麻立干) 왕의 순으로 변하였다.
이 중 거서간과 차차웅은 함께 쓰였다. 거서간은 군장을 의미하는 듯하며, 차차웅은 무(巫,
다는 점에서 한계성이 있다. 그러나 신라가 당의 세력을 무력으로 축출한 사실은 삼국통일의 자주적 성격을 보여주고 있으며 고구려, 백제 문화 전통의 수용과 경제력 확충으로 삼국의 독자적 문화를 종합, 조화시켜 통일된 민족문화로 승화․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기여한 바가 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