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드르디 혹은 태평양의 끝, (Vendredi ou les limbes du Pacifique)>을 읽고 나서, 우리 인간이 얼마나 어리석은 존재인지를, 또한 얼마나 초라한 존재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가 만들어 낸 제도(制度)와 문명(文明)을 자랑으로 여기며 살아가지만, 그 얼마나 우매한 짓이었는가 하는 생각이 드는
③ 두 작품에서의 로빈슨 크루소의 차이
[로빈슨 크루소]와 [방드르디]에서의 로빈슨의 차이를 찾아보자면 가장 먼저 눈에 뛰는 것이 섬의 이름을 짓는 것에서부터 시작된다. “불쌍한 로빈슨 크루소는 바다에서 굉장한 폭풍으로 조난당하여 외롭고 불행한 섬에 흘러 왔다. 이 섬을 절망의 섬이라고
Ⅰ. 서 론
필자는 과제물을 수행하기 위하여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읽어 보았다. 로빈슨 크루소는 영화를 통해 보기도 하여 그 내용을 알고 있었으나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은 약간 생소한 작품이었다.
로빈슨 크루소의 저자인
서론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 Vendrediou les Limbesdu Pacifique(1967년)은 미셸 뚜르니에 MichelTournier(1924~)가 다니엘 디포 Daniel Defoe의 소설『로빈슨 크루소 RobinsonCrusoe』를 읽고 착안한 작품이다. 그의 소설은 바르트―로브그리에 Barthes―Robbe-Grillet라는 지적인 << 한 쌍 >> 이 지배하던 시대에 나왔으며 바로 1950
진리와 가치의 객관적 실재를 부정함으로써 우리 삶의 전통을 무너뜨리는 해체주의의 측면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다니엘 디포의 소설 『로빈슨 크루소』와 미셸 투르니에의 소설 『방드르디, 태평양의 끝』을 비교하면서, 후자의 작품에 나타난 포스트모더니즘적 특징들에 대해 설명해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