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가사상 형성과 발전
주나라가 수도를 낙양으로 옮긴 뒤부터 진나라의 시황제가 황제의 자리에 올르기까지의 500년 정도를 춘추전국시대라고 한다. 이 시대의 패자들은 고도로 중앙 집권적인 정부가 필요했다. 당시의 자유사상가들인 제자백가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제시했다.
제1절 한비자(BC.280-233)
한비자(韓非子)는 법가사상을 집대성한 법가의 대표이다. 한(韓)나라는 지금의 호남성 서쪽에 있던 나라였는데 한비자는 한왕(韓王) 안(安)의 서공자(庶公子)라고 한다. 서공자라는 것은 모계의 신분이 낮은 출신이라는 뜻이다.
한비자는 55편 10만 자(字)의‘한비자(韓非子)’를
Ⅰ. 법가 사상의 이해
일반적으로 우리는 법가 사상을 이해할 때 유가나 도가와 비교하여 인간애의 부족이나 형벌에 의한 그리고 정치권력에 능한 리더의 통치술로 이해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그러나 우리가 인식하고 있는 법가사상이 비인간적이고 법 지상주의에 흐른다는 것은 법가에 대한 잘못된
법가 사상을 말하는 것이다. 사기에서는 한비자가 이사와 함께 순자에게 배웠다고 기록하고 있다. 한비자가 순자에게 직접 배웠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곽밀약이나 가이쯔까 같은 학자들이 의문을 제기했지만, 순자의 사상이 한비자에게 수용되어 있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다. 순자의 사상만이 아니라
법가(法家)사상
1. 개념
(1)법(法)
①법률
②제도
③원칙
④모범, 본보기
⑤방법
⑥불교나 도교에서 말하는 이치
⑦본받다
(2)법가(法家)
전국시대 제자백가의 한 유파로 그 계통을 이은 일군(一群)의 정치 사상가에 대한 총칭이다. 특히 유가(儒家) 사상과의 대립 ·항쟁 과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