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leen II
Rien n'égale en longueur les boiteuses journées,
Quand sous les lourds flocons des neigeuses années
L'ennui, fruit de la morne incuriosité,
Prend les proportions de l'immortalité.
— Désormais tu n'es plus, ô matière vivante!
Qu'un granit entouré d'une vague épouvante,
Assoupi dans le fond d'un Sahara bru
보들레르의 시 <상응> 소개
<상응>
자연은 하나의 사원, 그 살아 있는 기둥들
때로 혼돈한 말을 새어 보내니,
사람은 친밀한 눈길로 그를 지켜보는
상징의 숲을 가로질러 안으로 들어간다.
암야처럼 광명처럼 광활하며
컴컴하고도 심오한 통합속에
머얼리서 혼합되는 긴 메아리인 양
향과
3. 하늘과 바다
바다는 영원성의 상징이다. 모든 과거와 미래를 내포하여 모든 가능성과 재생, 그리고 탄생을 상징하는 바다는 위의 시에서 그 더 넓음과 파도의 율동감에 의해 시인의 상상의 공간을 무한히 넓혀준다.
보들레르는 바다가 무한성의 관념과 역동성의 관념을 동시에 주기 때문에 바다
第 1 章 서 론
제1절 연구의 목적
현대 시의 미학상의 원천으로 상징주의의 선구적 기념비요 각기 독립된 서정시이며 하나의 통일된 서정시를 이루는 전무후무한 시집 『Les Fleurs du mal (악의 꽃)』은 샤를 보들레르Charles Baudelaire(1821-1867)의 삶이요 고뇌요 자유이며 구원의 표상이다. 그는 우울과 권
음울한 시어들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당시 상당한 세력을 차지하고 있던 백조파 1922년 1월 9일 창간된 순문학 동인지 『백조(白潮)』에 참여하였던 일군의 작가들을 말한다. 이들의 주된 사상은 낭만적이었으나, 시대고(時代苦)로 인한 퇴폐성을 아울러 지니고 있었다. 이들의 작품에는 3·1운동의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