Ⅰ. 개요
사실 경제문제는 인류의 기원과 더불어 시작 되었다. 언제나 희소한 자원으로 최대한의 욕망을 실현하고자 했던 인류에게 경제문제는 ‘경제학’ 이라는 이름을 붙이지 않더라도 늘 따라다녔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체계화된 경제사상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자 한다면 애덤 스미스의
9.구원에 나선 풍류도락가 케인스
케인스는 연구의 초점을 통화정책에 맞추었다. 그러나 1930년대 경제학은 대공황을 맞이하게 된다. 케인스는 더 이상 자신의 지적 매력에만 의존할 수는 없었다. 1929년에서 1933년 사이, 보이지않는손은 미국의 뺨을 후려쳤다. 1929년에 주가가 폭락했고 1933년의 수
경제상황을 몰고 오는 것이 아니라, 단지 전달하는 것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경제학자들은 그냥 전달자에서만 그치지 않고 세상에 나아가기 시작했다. 마셜, 케인스, 밀 등은 정치를 통해 경제학을 세상과 잇기 시작했다. 이들은 정부와 충돌과 협력을 반복하면서 경제사상사를 만들어 나갔다.
경제는 호황을 맞았고 이는 영원히 지속되리라는 믿음이 사회 곳곳에 심어졌다. 하지만 순식간에 경제 대공황을 맞이하게 되고 이것은 많은 실업자와 빈민들을 양성하였다.
실업자와 빈민의 양성은 상품구매를 하지 못하므로, 기업은 쓰러져 갔고 이는 다시 실업자를 만들어내는 악순환이 되었다. 이
경제학자들이 이 세상을 좀 더 나은 곳으로 만드는 방법을 추구하려 했다는 것을 생각할 때 오늘날 경제학자들이 받는 비난의 화살에는 분명 아이러니한 감이 있다.
경제사상사는 정부와 경제학자들 간의 벌어진 충돌과 협력의 변천사이기도 하다. 왜 정치가들과 경제정책 고문들 사이에는 서로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