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읽고
보카치오의 테카메론은 고등학교 시절에 마치 금서라도 읽는 기분으로 읽었던 기억이있다. 그만큼 책속의 내용이 성적인 이야기들로 체워져잇었던 것인데, 유모어나 꽁트와 같은 수준의 책이라 생각하고 읽었던 것이다.
그렇지만 사실은 이책은 중세에 쓰여진 인곡이라는 타이틀을 가지
1. 저자 ‘보카치오’와 작품의 소개
단테, 페트라르카와 함께 3대 인문주의자 보카치오는 서정시, 서사시·장편소설·단편소설 등 다방면에 재능을 발휘했다. 단테의 『신곡』에 비해 『인곡人曲』이라 불리는 『데카메론』의 저자 보카치오는 1313년에 이탈리아 피렌체 근처 체르탈도에서 태어났다.
Ⅰ. 서론
13세기 유럽에서 다양한 세속적 권력과 교황간의 투쟁결과로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지적생활이 활기를 띠게 되었다. 프랑스는 교황과의 정치적 갈등에서 승리했다. 14세기에 교황은 절대적 권위를 행사할 수 없게 되었으며 교회의 권력도 쇠퇴하였다. 이탈리아는 유럽에서 상업중심지로 급
오늘날 인문학의 성격이 불명료해진 것과 비례해서 그 성격이 모호한 상태로 전락한 것이 인문교육이며, 현대 산업사회의 출현이후 그 교육적 가치와 중요성이 위협받아 온 것이 인문주의이다. 한 가지 교육적 경향을 뜻하는 ‘인문주의’ 혹은 ‘인문교육’이라는 명칭의 역사적 기원은, 르네상스 인
Ⅰ. 서론
누군가 ‘재생, 부활을 뜻하는 말로 14~16c에 일어났던 인간중심의 미술운동은?’하고 물어보면 르네상스라고 답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르네상스의 배경과 그 시대의 주역들에 관해서 물어본다면 분명 말문이 막힐 것이다. 나는 고등학교 때 단순히 암기하기만 한, 유럽을 한 세기 동안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