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급의 학생들을 지도할 경우 이 학급은 ‘복식학급’(multiple-grade class)이라고 부른다. 복식학급은 두 학년 (또는 그 이상의) 학생들로 구성되지만 규모 면에서는 소규모의 학급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본 연구에서는 ‘복식학급’은 한 교사가 담당하는 두 학년의 학생들을 지칭하며, ‘복식수업’은
복식학급이 3,287개로 증가하는 추세이고, 특히 전남의 경우, 전체 초등학교의 34.2%가 복식수업을 최소한 부분적으로라도 실시하고 있으며, 복식학급수는 전체 학급의 12.1%에 달한다. 더군다나 전국의 도서의 49.5%가 전남에 있으며, 전남의 전체 학교의 30.8%가 도서에 위치한 관계로 전남교육의 발전은 도
복식학급의 특성을 충분히 살리고 학급 실정에 맞는 복식교육과정이 편성․운영되어야 한다. 또한 초등학교 저학년에서는 교과간의 통합 지도가 발달 심리면에서 강조되어 3개의 통합 교과가 운영되고 있으며 전라남도교육청에서도 교실수업개선을 위한 주제통합, 활동통합 등의 교과내 통합과
학교에 대한 우선 지원과 육성이다.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을 철회하고 복식수업에 대한 진지한 연구로 복식수업이 갖는 긍정성과 부정성을 밝혀야 하며 복식수업이 진정으로 우려된다면 복식학급 편성을 하지 말 것과, 교원의 업무를 줄여주기 위한 사무직원의 우선 배치, 농어촌 지역 학교의 초등
수업을 하지 않는 경우도 가능한데, 학생과 학급수가 적은 농어촌 지역 학교에서 실시하고 있는 복식수업이 그 한 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학생이 동일 단계를 학습하면서 이동 수업도 하지 않는 경우는 열린교육에서 추구하는 수업 운영 방식과 유사하다.
초등학교에서는 원칙적으로 재이수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