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장과 부사절로 안긴 문장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이들 문장의 분류와 처리에 대해 타당한 기준을 제시해 보려고 한다.
우리 국어는 현행 학교 문법 및 국어 문법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최현배(1937)의 종속적으로 이어진 문장과 부사절로 안긴 문장을 별개로 보는 견해가 주장된 이후 이를 기본
자연스러울 것이다. 왜냐하면 이론적 함의가 어떤 것이든 간에 국어에 생략 현상이 존재한다고 하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지만 부사가 직접 서술어로 기능한다고 하는 것은 특별한 경우가 되기 때문이다.
아래 예문에서 보듯이 생략이라고 하는 현상은 국어에서는 일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장의 ‘과연’과 같이 문장 전체를 꾸며 주는 부사는 문장 부사라 하고, ‘그러나’와 같이 앞 문장의 뜻을 뒤의 문장에 이어 주면서 뒤의 문장을 꾸며 주는 부사는 접속 부사라 한다.
과연 나는 똑똑해
사람에게는 의식주가 필요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는 살 수 없다.
Ⅱ. 국어 품사 부사의 특성
1. 접속에 대한 개념
1) 언어학에서의 접속개념
Webster's New International Dictionary에서 정의하고 있는 접속에 대한 정의를 통해서 전통적 접속의 개념을 생각해 볼 수 있다. 접속이란 “문장이나 구. 절. 단어들을 함께 결합시키는 특별한 기능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가장 기본적인 정의로 현재 대부
부사절’에 관한 문제이다. 부사절을 형성하게 하는 어미에 대한 논란과 이에 따른 체계설정의 다양한 관점에 대해서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다. 이는 전체적으로 복문에 대한 이해를 돕는 열쇠라고 여겨지기 때문에 ‘부사절’을 선택한 것이다. 덧붙여, 7차 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국어지식(문법)영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