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부사형 어미란 무엇인가?
용언은 다른 단어들과 달리 활용을 한다. 용언의 활용양상을 살펴보면 변하지 않는 부분과 변화하는 부분으로 나눌 수가 있다. 활용 시에 변하지 않는 부분은 주로 단어의 중심 의미를 가지고 있는 반면, 활용하는 부분은 문법적인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때 활용하는 부
부사형 전성 어미로 처리하지 않고 종속적 연결 어미로 처리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덧붙여서 부사형 어미로 볼 수도 있는 것으로 설명함으로써 부사형 어미 설정에 있어 많은 논란이 일고 있다.
본 조사 보고서는 이러한 논란이 되고 있는 부사형 어미의 설정에 관해 고찰해 보았다. 조사자는 먼저
Ⅰ. 국어 어미의 기능
1. 선어말어미
선어말어미는 종래 補助語幹이라 불러 오던 것들이다. ‘-겠-’을 예로 보면 ‘뛰겠다, 뛰겠으니, 뛰겠으면, 뛰겠고’ 처럼 마치 ‘뛰겠-’까지가 어간처럼 활용한다. 이러한 특성을 들어 보조어간이란 용어를 썼던 것인데 ‘뛰겠-’까지가 어간은 아니므로, 즉
Ⅰ. 국어 어미의 특징
조사가 명사에 결합하여 명사구의 문법적 기능을 나타내듯이 어미도 술어에 결합하여 절이 전체 문장 속에서 담당하는 문법적 기능을 드러낸다. 한국어의 통사 특성을 밝히는 데 있어서 어미 체계는 매우 중요하며, 제반 통사 현상을 설명하는 기제로서 어미의 특성이 연구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