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케트의 <고도를 기다리며(1953)>, J. 주네의 <하녀들(1947)>, A. 아다모프의 <침입(1950)> 등이다. 이 작품들에서는 등장인물이 자기동일성을, 언어가 전달능력을, 시간·공간이 현실성을 잃게 되어 연극 그 자체가 부조리가 되는데, 이를 앙티테아트르라고도 한다. 그러나 기존 연극의 주제였던 일상적 심리
1. 들어가며
1. 부조리극의 이해
(1)부조리극의 역사
현대극은 1945년 2차 대전 이후 시작되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의 10년간의 변화는 과거 100년간의 변화와 맞먹는 것으로서, 희곡의 사조 역시도 사실주의까지의 변화보다 사실주의 이후의 변화가 더 복잡하게 전개되었다. 기간 역시도 기원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베케트가 1952년 발표한 《고도를 기다리며》는 기묘한 네 사내의 하염없는 기다림을 그린 부조리극이다. 베케트는 1930년대부터 파리에 체류하면서 프랑스어로 작품 활동을 전개했고, 제2차 세계 대전 중엔 레지스탕스에 가담했기에 그의 문학은 프랑스 현대 문학사에
무엇을 말하고 있는가. 기다려도 오지 않는 그 무엇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배어나오는 전후 부조리극의 고전이다. '고도를 기다리며'에 깔려 있는 허무주의적이고 비극적인 세계 인식은 이 작품이 인생의 부조리를 인식하고 삶의 의미를 찾으려 했던 전후 실존주의 문학의 한 흐름임을 보여준다.
1. 사무엘베케트는 누구인가?
◆ 고도를 기다리는 베케트 [1906년 4월 13일 ~ 1989년 12월 22일]
1.아일랜드의 극작가
베케트는 1906년 4월13일 아일랜드의 수도 더블린에서 견적사의 둘째아들로 태어나 유복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그는 스틸올간에서 다녔던 유치원 Ida Elsner’s Academy와 불어를 배웠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