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로 표출되기 보다는 영웅적이고 위대한 사람들의 행적을 배우는 일방적인 교양으로 소설이 자리 잡고 있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1980년대에는 실제 일반사람들이 당대 현실생활에서 느끼고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를 다루고 있다. 물론 체제의 근본문제를 심각하게 건드리지는 않지만 북한의 보통
사회주의 국가 건설의 혁명적 이념을 구현하는 것이 주체문예이론의 목표
북한소설 속 갈등
2. 노동자와 관리자간 갈등
강압통치 속 소극적 저항
광춘이는 배가 자꾸 아프다고 병원엘 간다고 갔고 창흡이는 그 보다 먼저 할머니 3년제사라고 갔는데 둘다 아직 안왔다는 것이다. "잘한다. 3년
북한문학은 이전과는 달리, 다양한 민중 계층이 현실 생활에서 느끼고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다루기 시작하였으며, 이러한 변화로 인해 80년대 말 ‘북한사회에서 최초로 애정문제를 공론화’ 하였던 『청춘송가』가 등장하게 된다.
1990년대의 소설 문학은, 80년대 문학의 ‘다양한 민중계
북한소설 주인공 대부분의 모습이기도 하다. 김일성 주체사상의 요구대로 사고하고 행동하며 당 정책을 관철하기 위하여 자신의 모든 힘과 지혜를 다 바쳐 헌신적으로 투쟁하는 로동계급의 모습을 그린 북한소설들은 북한사회 내에서 주체사상의 선두주자가 되는 '혁명적 새세대'들을 길러내는 역할
확보해 갈 수 있었던 가정구성원간의 갈등이 그것이다. 이러한 갈등의 양상이 『장화홍련전』에서는 전실자식과 계모의 갈등으로 형상화된 것이다. 이와 같은 가정 내적 갈등을 형상화한 『장화홍련전』에 대하여 지금부터 북한의 문학사에서 어떻게 평가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