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의 흐름을 이해한 뒤 비판적인 인식이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남북한문학은 객관화의 과정을 거쳐 상호 수용될 수 있을 것이다.
이러한 관점하에서 출발하여 북한문학의 창작원리를 살펴보고 그에 따른 북한문학사에서는 우리의 고전소설 『장화홍련전』과 『사씨남정기』에 대해
있다. 반봉건적 의미를 읽어내는 데 치중하고 있는 북한 학계의 작품 해석은 "사회주의·공산주의 문학예술 건설"과 "온 사회를 주체의 요구에 맞게 개조"하고 "근로자들의 애국주의 교양"에 이바지하는 문학을 지향하는 사회주의 문예이론 및 주체적문예사상에 기초하고 있기 때문이다. ......
문학예술의 형식을 통해 추구한다. 그러므로 문예창작의 예술적 형상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민족적인 문예형식을 현대적인 미감에 맞게 더욱 세련시키고 완성시키는 일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 같은 미적인 감각이나 예술적 형상성은 노동계급의 혁명사상을 철저하게 구현하고 사회주의적 이념을 뚜렷
사상총동원운동 등 사상교양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게 된다. 고상한 리어리즘은 그에 따른 하나의 창작 방법이며 이것은 그 이후로 전개되는 북한문학의 완강한 도식주의에 하나의 출발점을 이룬다. 조선문학의 특징의 또 하나는 사회주의 조국인 소련을 선두로 하는 제 인민민주주의의 국가와 전세
북한 춘향전에서는 이같이 긍정적인 부분이 더욱 확대되고 부정적인 면이 수정되어 지면서 고전 춘향전이 아닌 북한식 춘향전으로 다시 태어났다.
북한에서 춘향전을 높게 평가하는 것 가운데 하나가 등장인물의 다양한 성격과 묘사의 진실성이다. 구체적인 예로 춘향이의 언행이 상대하는 대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