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성원들이 직장에 소속되어 직장 조직에 따라 분배되는 배급을 통해 기본적인 생계를 해결했기 때문에 유사 직군에 소속된 사회 구성원의 하루 일과에서 직업이나 개인별 특성에 따른 이질성은 크게 드러나지 않았다. 경제난 이전 시기 북한주민들의 일상생활은 직장에서의 노동, 휴식과 여가
피해를 이후로는 전량 외부의 지원에 의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외부의 원조로도 매년 50-120만 톤의 식량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식량난 이외에도 사회보장에 있어서도 명분만 존재할 뿐이고 실제적으로는 의료분야에 있어서도 부족한 의약품으로 인하여 의료서비스는 마비된 상황이고, 외국
북한은 경제난이 계속되면서 배급체계가 무너지고 식량을 찾기 위한 이동인구가 늘어나면서 외부소식이 점점 퍼져 나갔다. 그 결과 오늘날 북한주민들 중의 상당수가 당국에서 제시하는 공식적인 가치관을 무조건 신뢰하기보다 겉으로 공식적인 규범에 순응하면서 일상생활에서 자신의 생존을 추구
북한주민의 탈출현상은 특히 90년대 들어 북한의 경제난, 식량난 그리고 대외적 고립현상이 심화되어감에 따라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다(이정우 외, 2006). 그러나 어려운 과정을 통해 국내에 입국한 탈북자들은 많은 경우 아직도 안정된 생활 근거지가 없거나 사회정착과정에서 다양한 어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