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속 주인공 김영호의 내적 갈등이 시작된다. 물론 그 갈등의 바탕에는 ‘연애관의 혼란’이 있었다.
Ⅱ. With or Without Love
1. 연애의 기원
‘연애’는 영어 ‘Love'의 번역어에서 유래한 것으로, 식민지 초기에 처음으로 독립된 어휘로 사용된 언어였다. 사랑과 성에 대한 언급을 공적 논의의 장에
겪는다. 사랑이 ‘연애’라는 명칭을 얻으면서 기존에 성리학적 유교 윤리를 지배적 삶의 원칙으로 삼았던 우리 사회가 총체적인 전환의 계기를 맞은 것이다. 그리고 바로 이 변혁의 시기에 작품 속 주인공 김영호의 내적 갈등이 시작된다. 물론 그 갈등의 바탕에는 ‘연애관의 혼란’이 있었다.
문학사라는 것은 문학작품에 나타난 특정한 민족의 정신적 흐름을 기술하는 것이다. ‘정신적 흐름’이라는 것은 그 민족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민족정신을 말하고, ‘정신’이라는 말은 민족의 상상력, 풍속, 사회상, 생활상, 예술양식, 율격, 구조, 주제, 원형 등을 두루 포괄하는 것을 의미한다한
소설가 (1892-?), 호는 춘원(春園)
주요작품 : <무정>,<개척자>,<흙>,<유정>,<사랑>등
• 1917년 장편소설 ‘무정’을 매일신보에 연재하여 근대문학의 개척자가 되다.
• 1919년 중국 상하이로 가서 임시정부에서 활동하였다
• 일제감정기말, 친일행위를 하여 많은 사람의 지탄을 받는다.
•
무정>의 서사구조는 이형식,박영채,김선형 등 세 남녀를 둘러싼 갈등.
봉건적 가치 의식에서 벗어나 자율적이고 근대적 자아를 확립하는 것 소설에서 주장하고 있음
단순히 통속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작품속에 내재된 계몽성에 있음. 낙후된 전통사회에서 벗어나기 위해 계몽을 작품이면에 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