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생규장전분석
(1) 작가의 삶과 사상
☑ 김시습 [金時習, 1435~1493]
생육신의 한 사람인 조선 전기의 학자이다. 유불(儒佛) 정신을 아울러 포섭한 사상과 탁월한 문장으로 일세를 풍미하였다. 금오산실에서 한국 최초의 한문소설 《금오신화》를 지었고 《탕유관서록》, 《탕유관동록》등을
Ⅰ. 개요
<이생규장전>을 천천히 숨쉬듯이 읽어보면 현재의 멜로영화 한편이 떠오른다. 그 이유는 이생규장전이 ‘끊임없는 사랑’, ‘눈물을 쥐어짜게 할 수밖에 없는 사랑’을 소재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물론 그것이 현재와는 다른 과거를 배경으로 하지만 이 작품에서 드러나는 사랑의 힘은 시
Ⅰ. 서론
'이생규장전'은 이생과 최씨 낭자를 주인공으로 하고 있다. 이 글은 그 발단부로, 인물과 배경이 소개되고 있다. 이 글에 이어 이생은 부모의 완강한 반대를 무릅쓰고 최씨 낭자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엄격한 유교적 관습에 저항하여 자유의사에 의해 만나고 혼인한 것은, 작자의 진보적 애정
이생규장전과 만복사저포기를 기호학적으로 분석해봄으로써 각각의 이야기가 가지는 구조의 차이를 통해 어떻게 의미의 차이가 발생하는지 살펴보기로 하겠다. 더불어 이러한 차이를 통해 텍스트를 넘어서는 의미가 발견된다면 이 또한 논의의 대상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송효섭, <설화의 기호학>, 민
Ⅰ. 개요
김시습의 세계관에 대하여 여러 가지 의견이 있지만 일원론적 주기론을 취하고 있다는 것이 정설이다. 애초에는 주리론에 정통했지만 세조의 왕위 찬탈 이후에 그의 세계관을 수정하게 된다. 금오신화 등의 소설작품이 아닌 그의 논설에는 주기론이 구체적으로 이론이 제시되고 있으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