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의 현재상황은 역사학의 대상으로 더 이상 좋을 수가 없다.
그러나 과연 한국 건축역사학에서 과거의 불교건축, 유교건축, 목구조, 마을, 포작, 창문틀 등을 전공하는 건축역사가들이 현재에 벌어지고 있는 대단위 주거지, 고층 오피스, 학교, 백화점, 병원 등의 철근콘크리트, 철골조 구조 건설을
전개되면서 종래의 탑 중심 신앙형태 또한 불상으로 옮아갔다. 즉, 사원의 중심축이 탑에서 서서히 불상으로 바뀌게 되었던 것이다. 이와 함께 교세의 확장으로 사원 건축이 더욱 빈번해지면서 각 분야에 걸쳐 화려하고도 다양한 조형활동이 가능해져 불교미술이라는 독자적인 양식이 나타났다.
불탑은 그 재료에 의하여 목탑, 전탑, 모전석탑, 청동탑, 금동탑, 석탑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현재 볼 수 있는 목탑은 조선 후기 17세기 초반의 건축물인 충북 보은 속리산의 팔상전이 유일한 목조탑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질 좋은 화강암이 많아 석탑이 크게 발전하였다. 따라서 현재 남아있는 1천
Ⅰ. 서 론
우리나라의 경우 종교의 양대 산맥은 보통 불교와 기독교로 보고 있다. 그에 따른 양대 종교와 관련된 예술과 건축물도 우리나라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높다고 볼 수 있다. 맥레이의 <교회 예술과 건축>은 그리스도교 회화와 건축 등 100여 점의 다양한 유물을 통해 교회에서 어떻게 신
불교가 전래되면서 불교건축이 나타나기 시작했고, 북위시대에 이르러 최고조에 이르렀다. 사원의 수가 전국적으로 1,000여 개에 이르렀다. 5세기 무렵에는 탑과 불전(佛殿)을 주축으로 하는 가람이 제도로 정비되어 앞에는 탑을, 뒤에는 불전을 배치하는 가람 형태가 성립되었다. 이후 원(元)나라 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