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당정치기를 지칭한다. 이 시기는 지방사림세력이 사화를 거치면서 훈구세력을 대체하여 주도하게 되는 시기이며, 따라서 중기의 시작은 사림세력의 형성으로부터 찾아야할 것이다.
조선중기의 정치형태는 초기에는 일본어용사학자들에 의해 제기된 ‘당쟁론(黨爭論)’의 관점으로 설명되었다.
<<사설>>은 참된 스승의 존재를 밝히면서 배우는 사람의 도리 또한 밝히고 있다. 처음 『스승은 ‘도’를 가르치고 ‘업’을 주고, ‘의혹’을 풀어 준다 하였다.』 여기서 ‘도’는 ‘옳고 그름’에 관한 것이라 할 수 있는데, 이미 지식의 전달보다 더 중요하게 여겨져 왔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으
붕당(朋黨)이란 뜻이 같은 사람끼리 모인 단체나 당을 의미한다.
거시적 정의
조선 중기·후기의 정치운영 형태를 말한다. 주자학적인 세계관을 신봉하는 사류(士類)가 이념집단을 형성하고 공도(公道)에 바탕을 둔 공도정치를 표방하면서, 자신들의 의사를 집약한 당론(黨論)을 매개로 하여
이와 같이 붕당정치로 말미암은 당쟁은, 예컨대 복상문제나 세자책봉문제 등 사회성이 결여된 관념적인 정치론을 주제로 하여 매우 편협한 배타적 태도로 대립하였으므로 올바른 인재 등용의 길이 막히고 국리민복(國利民福)을 돌보지 않음으로써 결국 국력이 약화되는 등 부정적 결과를 가져왔다. 자
붕당정치론에서 찾고자 하였다. 사림들은 붕당의 개념과 당위성 천착에 노력하는 한편, 학문 연구와 후진 양성을 통해 붕당정치의 토대를 구축함에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붕당이 전제 군주 하에 있던 조선에서 어떻게 출현할 수 있었을까? 전제 왕조 국가인 조선 사회는 건국 초기 강력했던 왕권이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