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를 해 봄으로써 우리가 가지고 있는 ‘죽은 지식’을 약간이나마 ‘살아있는 지식’으로 만들 수 있었다. 학우여러분도 읽어보면서 한번 의문을 가져보기 바란다. 복잡한 과학도 처음에는 단순한 의문에서 시작되었다는 것을 생각하면서.
서론 1 : 왜 그리스인가?
그리스의 과학은 자연철학자
연구대상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즉 시대에 따라 각기 다른 주제를 골라 연구하였던 것이다. 우선 고대철학에서 소크라테스 이전 초기 그리스철학의 연구대상은 자연이었다. 그때 자연은 생명을 지니고 스스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되었으므로, 현대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연과는 달랐다. 그 뒤 BC 5세
사고체계의 차이점에 대해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한다.
리차드 니스벳은 이 책에서 동양과 서양의 사고체계의 차이점을 증명하기 위해 내용을 크게 여덟 마당으로 나누었다.
2. 본론
첫째마당. <동양의 도와 서양의 삼단논법>
본격적인 내용 전개에 앞서 ‘고대 그리스의 지적 전통을 물려받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신의 모습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는데 그들은 절대성, 존엄성의 오리엔트 신들과 대조적으로 인간과 비슷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다. 이에 합리적 사고를 바탕으로 이성과 개성을 중시하고, 오리엔트 시대와 달리 순수한 진리 탐구를 목적으로 하는 학문의 모습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