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의 구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이러한 이유에서 정철은 많이 연구되어진 작가이다. 그가 국문학사에 남긴 커다란 족적 때문에 그는 국문학 연구 초기 단계에서부터 지금까지 많은 연구자의 주목을 받아 왔다.
송강정철과 그의 문학에 대한 평가는 그와 동시
연구를 통해 판본의 간행과정과 차이점에 대해서 알아보겠다. 그리고 그의 가사 작품 속에 녹아 있는 사상을 살피고, 가사 작품 중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는 관동별곡과 속미인곡 두 작품을 자세하게 살피도록 하겠다.
Ⅱ. 송강의 문학과 사상
1. 송강의 삶
송강(松江) 정철(鄭澈:1536~1593)은 조선
송강정철. 바로 이 사람이다. 송강의 생애와 그가 교류했던 스승과 벗들, 그리고 정치계에서의 잦은 진퇴, 이와 함께 병행되었던 자연 속에서의 한 문인의 삶을 살피고자 한다. 이는 정치가로서 살아간 송강의 삶에 대한 평가내림이 목적이 아니다. 다만 우리와 같은 성정(性情)을 가진 한 인물, 그가 걸
사상 쌍벽으로 일컬어진다. 창평(昌平)의 송강서원, 연일군의 오천서원(烏川書院) 별사(別祠)에 배향(配享)되었다. 문집으로 《송강집》 《송강가사》 《송강별추록유사(松江別追錄遺詞)》, 작품으로 시조 70여 수가 전한다.
2. 정철의 문학 세계
송강정철의 문학 세계는 당대의 자연적, 사회
연구방법을 의미한다. 당시 양반출신의 선진적인 지식계층은 국가를 위기에서 구하고 백성의 생활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서양 자연과학사상의 영향 아래 정주학의 청담공론에서 벗어나서 사물 혹은 실천을 통해 진리를 탐구하고 실제생활에 유용한 학문을 연구하려고 하였다. 간단히 말해 이른바 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