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보법과, 또 하나는 고대 후기에 개발된 성악 위주의 기보법인 성악 기보법이다. 두 종류 모두 문자에 의한 ‘태블러쳐(Tablature)’이며, 특히 후기의 성악 기보법은 초기 중세기보법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태블러쳐’ 은 5선보에 의하지 않고 알파벳 문자나 숫자를 사용하여 악기의 연주 부분을 나
시작했던 서기 800년경이 되어서야 완전한 모양을 갖추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서양음악의 원천으로서, 정착과정에서 얻어진 기보법, 교회선법, 성가의 형식과 연주방법 등은 중세음악의 토대가 되었다.
가톨릭의 예배는 내용이 늘 변함없다는 뜻의 통상문과 그 때 그 때 절기에 따라 변한다는 뜻인
시작했고 음악 역시 서서히 그 발전을 시작하게 된다. 음악사 적으로 볼 때 중세와 르네상스시대는 음악이론의 시작이라 할 수 있는 조성체계(tonal)가 시작되기 전으로 악기보다는 사람의 목소리가 중시되던 시기이다. 이는 그리스시대부터 내려오던 ‘에토스론’과도 무관하지 않다. 즉 신의 형상을
중세의 음악사는 교회 의식과 결부된 성가로부터 시작된다. 교회 의식에서 노래는 필수 불가결한 요소였다. 하지만 중세음악의 관심은 신앙심 고취를 위한 의식에서의 적절한 사용에만 존재하였으므로 작곡가는 중요하지 않았고, 이러한 음악을 주로 관장하는 이들은 수도원의 수도사들이었다.
음악적인 종교도 없다. 6~15세기에는 기독교가 모든 정치 · 경제 · 문화의 주도권을 잡고 있던 시대였으므로, 음악 역시 크리스트교에 의해서 발전해 나갔다. 철저히 신이 세상의 중심이 되어 기독교 문화가 정수를 이룰 수 있었으므로 단성으로 시작된 성가가 발전을 거듭했고 '그레고리오 성가'가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