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가장 중요한 전례음악으로 가톨릭교회에서 존중되는 성가이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600년경부터 각 지역의 다양한 성가들이 계속 수집되고 창작되는 과정을 거쳐서, 현재 서양의 모습이 틀 잡히기 시작했던 서기 800년경이 되어서야 완전한 모양을 갖추었다. 그레고리오 성가는 서양음악의 원천
성가음악은 초기에는 비잔틴의 양식을 그대로 따랐는데, 그것은 점차 러시아화되어 러시아 정교회의 예배 음악으로 발전되었다. 이 성가를 쯔나메니라고 부른다. 말하자면 러시아 최초의 예술음악은 쯔나메니라고 말할 수 있다.
2)음악의 특징
비잔틴 성가는 로마의 그레고리안성가와 비슷한
음악과 세속 음악의 갈등
중세는 기독교의 시대였다. 색색의 스테인드글라스와 갖가지 모영의 조각으로 장식된 성당, 마치 하늘나라까지 닿을 듯 까마득하게 높이 솟은 첨탑, 그리고 그 속에서 경건한 목소리로 그레고리안성가를 부르는 성가대가 이 시대를 대변했다. 그러나 이 시기에는 여러 가지
그레고리안성가(Gregorian Chant)부터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뒤이어 중세기 말경에 예술적이며 세속적인 성악곡이 생겼다. 기사 계급 출신인 시인 겸 음악가들이 지은 서정시의 음악인데, 트루바두르(Troubadour), 트루베르(Trouv res) 등, 말하자면 샹송(Chanson)이 생기게 되었다. 이탈리아에서도 트로바
시대의 팔레스트리나 등이 대표적인 음악가이다. 르네상스 후기 베네치아 악파의 합창음악에서 볼 수 있는 코리 스페자티와 같이 합창대를 2군이상으로 분할한 경우에는, 복합창(2중합창, 3중합창 등)이라고 한다.
합창음악이 서양음악사에 나타난 것은, 오르가눔이 등장한 9세기 무렵부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