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의 두릅무침, 해인사의 상치 불뚝 김치, 구례 화엄사의 상수리 잎 쌈 밥, 여주 신륵사의 연꽃 밥 등 우서 깊고 이름난 산사에는 으레 전통 있는 음식이 하나씩은 있게 마련이어서 예로부터 궁중 음식과 사찰음식은 우리나라의 전통음식으로 쌍벽을 이루어 왔다. 사찰에서는 오신채(오신(五
요리임
ㆍ어패류를 사용하지 않은 요리를 정진요리라 불렸음
ㆍ법회나 그 이외의 불교행사(佛事)에 이용됨
ㆍ중국으로부터 전해진 것으로 기름과 전분을 많이 사용하는 것이 특징임
후차요리
ㆍ관서지방의 음식은 가미가다(上方)요리라고도 하며, 긴 역사를 바탕으로 전통적인
교오토(京都)
요리, 정진요리, 회석요리, 중국요리, 남만요리 등이 상호 융합하여 소화․흡수되는 시대로서 일본의 독특한 요리문화가 완성되었다. 많은 국가가 그러하듯 요리의 발전 과정은 그 나라의 종교와 깊은 관계를 지니고 있다. 일본 요리의 발전과정은 신과 불교의 공물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다. 또
불교가 들어오게 되었고 신라나 백제에서는 살생 금지령이 내려져 불교가 식생활에 미친 영향은 매우 컸다.
통일 신라를 거쳐 고려시대에 이르니 불교가 더욱 융성해지고 이에 따라 육식이 쇠퇴하여 자연히 식물성 식품의 음식이 연구되었고 사찰음식이 크게 발달하게 되었다.
한편 차 문화가 크게
음식을 섭취하지 않으면 수행을 할 수 없다.
웰빙을 추구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최근 사찰음식에 대한 관심도 전에 없이 높아지고 있는 것도 세계화 전초전 역할을 하는데 청신호다. 최근 2~3년간 사찰전문음식점이 여러 군데 새로 문을 열었고 연구소까지 생겼다. 남방 불교는 탁발을 원칙으로 하루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