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에서 강조되어 왔으며 자폐아동의 언어 및 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데에도 사회성발달과 밀접한 연관이 되고 실생활과 관련된 화용론적인 면이 강조되어왔다(Stone & Caro-Martinez, 1990; Wetherby, Yonclas, & Bryan, 1989; Duchan, 1987).최근의 연구에서도 자폐증의 언어 및 의사소통 장애는 사회성 결핍이나 인
사회성과 대인관계에의 문제가 두드러지며 일반적으로 지능은 정상범위에 속하고 언어발달과 비교적 정상이나 남을 생각하지 않고 남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그러면서 특이한 지식추구나 활동에 매여 있다고 기술한 바 있는데(Wing, 1981), 이들이 자폐의 한 아류인지 또는 경하고 지능이 높은 자폐아
있다. 예를 들어 텔레비젼을 보면서 한글을 깨우치기도 하며, 심지어 영어나 한자 등을 기억하기도 한다. 그러나 새로운 행동이나 공부를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고, 배우는데 심한 저항을 보이기도 한다. 따라서 자폐아만큼 부모와 치료자, 교육자를 당혹케 하고 좌절에 빠뜨리며, 영원한 수수께끼처럼
자폐아와 그의 가족이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자폐 아동과 그의 부모에게 여러 가지 서비스가 제공되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우리나라의 자폐아치료기관에서 자폐아와 관련되는 서비스는 자폐아의 치료와 교육에 치중되어 왔고, 자폐아 부모를 위한 서비스도 주로 교육적 측면만 다루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