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제외한 사회주의권은 1990년대 초에 무너졌다. 예외적으로 중국은 아직도 공산당 1당 지배의 전체주의적 사회주의체제 국가이긴 하지만, 신자유주의라는 세계화 흐름에 발맞추어 개혁, 개방 정책을 적절히 시행하며 그 동안의 긴 잠에서 깨어났다. 이제 우리 삶 속에서 중국제는 손쉽게 볼 수 있
비판하는 두 가지 사회주의 사상이 형성되었다. 하나는 혁명에 의해
일거에 자본주의를 붕괴시키고 생산수단의 전면적 국令화를 실현하려는 혁
명적 사회주의이고, 다른 하나는 자본주의의 점진적 개혁을 통해 민주복지국
가를 건설하려는 개혁적 사회주의다. 오늘날 전자를 대표하는 것이 마르크
상황에서 쓰여진 글이다.(마르크스)
― 맥락을 무시한 채 ‘마르크스가 쓴 몇몇 구절의 인용을 통한 교조화’는 마르크스주의를 ‘독단주의 밤’에 가두어 둘 뿐이다.(디아마트Diamat와 히스토마트Hismat) 마르크스의 책은 언제나 “개방된 저작이며 작업 중에 있는 저작”이다. 문제는 마르크스가
<서론> - 세계체제로의 편입
- 고대 4대 문명으로 메소포타미아, 인더스, 이집트, 그리고 중국의 황하문명이 있다. 이미 오래 전부터 중국은 동아시아 지역의 패권국가로 자리했고, 동아시아의 세계질서는 화이론에 입각한 중화체제, 조공체제, 사대교린체제 등으로 불리는 중국 중심의 국제질서가 전통
1. 왜 시민사회인가?
최근 우리 사회에서는 과거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일들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8월 30일 신임 교육부 장관으로 임명된 사람이 취임 후 한 달도 안되어 사퇴하는 일이 벌어졌다. 그는 우리 사회에서 대표적으로 성공한 학자이자 대학경영자로 인정되었던 사람이고, 대통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