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을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을 소리로 나타내는 예술'이라 했을 때, 음악의 유일한 매체는 소리(Sound)이다. 소리 가운데서도 음악에 주로 쓰이는 소리는 고른 진동을 하는
'고른음(Tone)'으로, 이 고른음은 높낮이(高低)․길이(長短)․셈여림(强弱)․음빛깔(音色)의 성질을 지니고 있다.
음악
음악이나 풍류에서는 비교적 정해진 리듬을 충실하게 치지만, 산조나 판소리 등의 음악에서는 즉흥적인 변주가 활발하다. 우리 전통음악에서는 장단을 치는 고수의 역할이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판소리의 경우인데, 판소리의 고수는 북을 쳐서 음악의 장단을 맞추는 역할 이외에도, 정해진 장단의 틀
거문고와 가야금조차 구분을 못했었다. 지금 와서 국악에 대한 이런 나의 무지함을 생각하니 어찌나 씁쓸한지...
수업 첫날 워밍업으로 본 시험에서 너무나 충격을 받아 2주에 한번씩은 꼭 국립국악원에 가서 공연을 접해 보리라 마음을 먹었었는데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또 이래저래 발표준비와,
거문고, 아쟁, 해금 등 우리의 악기들을 검색해서 찾아보며 악기가 어떻게 생겼고 어떤 소리를 내며 어떤 특징이 있는지부터 시작해서 그 날 공연될 내용들에 대해서도 기본 정보들을 찾아보았다. 어떤 사람이든 자신이 모르는 것에 대해서는 관심과 흥미가 없기 마련이지만, 자신이 알고 있는 분야에
음악으로 변모하였다. 즉, 조선 전기의 <종묘제례악>은 등가 및 헌가에 향비파 · 가야금 · 거문고 등의 향악기들이 함께 편성되었으나, 병자호란 이후 악기편성에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하여 숙종대(1674~1720) 이후 완전히 사라짐으로써 악기편성 면에서 향악의 요소가 거의 배제되었다. 뿐만 아니라 음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