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에 대한 이런 나의 무지함을 생각하니 어찌나 씁쓸한지...
수업 첫날 워밍업으로 본 시험에서 너무나 충격을 받아 2주에 한번씩은 꼭 국립국악원에 가서 공연을 접해 보리라 마음을 먹었었는데 나의 게으름으로 인해, 또 이래저래 발표준비와, 중국어 학원 시간과 공연 시간이 매번 겹쳐, 의욕에
국악이 나오면 나도 모르게 손으로 박자를 치거나 고개를 까딱거리면서 박자를 치고 있는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번 숙제로 하여금 단지 숙제가 아닌 내 삶의 일부로, 문화생활의 하나로 국악공연을 접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고, 내가 조금이나마 눈뜬 국악의 세계를 지속적으로 접하는 계기가
1. 공연소개
<아시아 琴교류회 제7회 정기연주회>
한국의 가야금 거문고, 일본의 고토(箏), 중국의 고쟁(古箏) 등 같은 계통의 동아시아 줄튕 김악기 연주자들의 정기 교류연주회이다.
일시 : 5월 25일(화) 오후 7:30
장소 : 국립국악원 예악당
내용 : ①가야금과 고쟁을 위한 합주곡 <채화회>
1. 공연을 가기전에..
☞ ‘국악’ .... 20년을 살아오면서 내 자신과 국악이라는 것은 마치 동떨어진 듯 살아왔다. 고작 기억해봐야 중학교시절 아리랑을 부르고, 굿거리 장단은~, 세마치 장단은~ 하면서 입으로 구음을 따라했던 것이 거의 마지막이었다. 그래서 대학에 오자마자 다시 우리의 것을
공연되었다. 그런데 이 곡은!! 예전에 수원에 살았을 때 수원화성축제에서 들었던 곡으로 정조가 수원 화성이 축조되어 행차할 때 정조가 탄 가마를 앞에서 이끌던 악기를 든 사람들이 연주했던 곡이 바로 ‘대취타’였다. 국악원 공연에서 듣는 ‘대취타’도 장엄하기는 했지만 약간 정적인 느낌이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