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번에 읽은 책은 일연이 지은 ‘삼국유사’란 책인데, 이 책은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와 한국 고대 사적으로 쌍벽을 이룬다. 하지만 이 두 권의 책에는 많은 차이점이 있다. 김부식이 지은 ‘삼국사기’는 왕의 명령에 의해 쓰여졌기 때문에 정사만을 수록해야 했던 반면에 ‘삼국유사’
삼국유사는 고대 역사 이전부터 고려 왕조에 이르기까지의 아주 먼 옛날의 역사를 알려주고 있으며 1206년에서 1289년까지 무려 83년의 세월동안 집필이 된 책이다. 일연의 삼국유사는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많은 비교가 되고있으나 두 작품사이엔 분명한 차이점이 있다.
삼국사기는 왕의 명령에 의해 쓰
1. 줄거리 및 느낀점
삼국유사를 펼쳐 읽었을 때 처음으로 궁금한 것이 있었다. 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말갈은 고구려의 후예 대조영이 세운 것인데, 주지배층은 고구려 유민이었고, 피지배층은 말갈인이었다.’라고 배웠다. 그런데, 말갈( 靺鞨 ; 또는 물길 < 勿吉 >과 발해 < 渤海 > )에 대해서 삼국유
삼국유사의 신간본으로는 1908년 간행된 일본 도오쿄 대학 문학부(東京大學文學部)의 사지총서본(史志叢書本)이 가장 오랜것이고, 조선사학회본(朝鮮史學會本)과 계명구락부(啓明俱樂部)이ㅡ 최남선 교감본 및 그의 증보본이 있으며, 그 밖에 1921년 안순암 수택의 <정덕본>을 영인하여 일본 교오토 대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