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연의『삼국유사』는 김부식의 『삼국사기』(三國史記)와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最古)의 역사서로, 우리나라 고대 역사와 문학 연구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정사인『삼국사기』와 달리 야사에 속하지만, 『삼국사기』에 빠져 있는 고조선, 부여, 가야 등의 역사를 비롯하여 고대 신화와 설화, 옛
삼국사기』에서는 가치가 없다고 제외시키거나 소홀히 다룬 자료들에 대해서 주목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결과『삼국사기』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도 있고, 다르게 기술하거나 해석한 부분도 적지 않게 있다. 이런 면에서『삼국유사』는『삼국사기』와 서로 대조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삼국사기』에서는 가치가 없다고 제외시키거나 소홀히 다룬 자료들에 대해서 주목하고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 결과『삼국사기』에서는 볼 수 없는 내용도 있고, 다르게 기술하거나 해석한 부분도 적지 않게 있다. 이런 면에서『삼국유사』는『삼국사기』와 서로 대조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성격을
삼국유사》는 김부식이 편찬한 《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한국 고대 사적의 쌍벽으로서, 《삼국사기》가 여러 사관에 의하여 이루어진 정사이므로 그 체재나 문장이 정제된 데 비하여, 《삼국유사》는 일연 혼자의 손으로 씌어진 이른바 야사이므로 체재나 문사가 《삼국사기》에 못 미침은 사
삼국사기》와 더불어 현존하는 한국 고대 사적의 쌍벽으로서, 《삼국사기》가 여러 사관에 의하여 이루어진 정사이므로 그 체재나 문장이 정제된 데 비하여, 《삼국유사》는 일연 혼자의 손으로 씌어진 이른바 야사이므로 체재나 문사가 《삼국사기》에 못 미침은 사실이나, 거기서 볼 수 없는 많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