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복제가 통제되지 않는다면 언젠가 우리는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무서운 세균 전쟁의 발발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생명복제가 인간복제로 이어진다면 또 다른 문제가 야기될 것이다. 양과 쥐가 복제되고 인간과 99% 이상의 유전자가 같다는 원숭이가 복제되었다면 인간의 복제 역시 얼마
양면성에도 나타나듯이 유전공학의 남용과 오용 혹은 악용으로 인한 파국적인 위험을 직시하지 않으면 안된다. 특히, 유전공학 영역은 인간의 능력과 한계를 분명히 설정해야 할 도덕적이며 사회적인 책임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일상생활에서의 자유와 질서의 문제와도 관련된다. 과학기술의 발달로
복제였다면 정보사회의 실마리는 디지털 복제(전자복사)였다. 그리고 2000년대 미래 사회의 핵심에는 DNA복제(유전자 복사)가 놓여 있다.
산업사회는 한 시간에 수천 개의 똑같은 복제물을 만들어내는 대량생산, 대량소비의 포디즘 시대였다. 이 시기의 기계는 원본의 외양을 고스란히 판박이로 복제했
생명의 출발점으로 보아야 한다는 데에 합의하였다.
1997년 2월 22일 세계적 권위의 과학지 네이처(Nature)지에는 암수의 생식 관계없이 태어난 복제양 ‘돌리(Dolly)’의 탄생기사가 등장했다. 충격적이었다. 난자만 있으면 손톱이나 귀, 머리카락 등 몸에서 떨어진 세포(체세포)만으로도 복제생명체를
생명복제가 생명공학자들의 탁월한 연구 성과로 가능하게 되었다. 여 기서 생명복제를 언급할 때는 바로 인간을 포함한 동물의 복제를 주로 의미한다.
Ⅱ. 생명복제의 개념
발생학에서는 배아를 다세포 생물에서 그 개체발생 초기 단계에 있는 생물체를 의미하는 것으로, 동물의 경우에는 수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