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문명의 잔재들과 식민지를 경영하는 백인들의 우스꽝스런 모습을 접하고 많이 실망한다. 그러나 그에게 부여된 사명이 오지의 주재원 커츠를 찾아서 문명 세계로 다시 데리고 오는 일임을 알았을 때 그는 어느새 자기가 아직 상봉한 적도 없는 커츠라는 인물에 대해 깊은 관심을 쏟고 있음을 알게
시켰으며 원주민들로부터 “초자연적 존재”로 추앙 받고 있었다. 그의 일기에는 '야만인들을 전멸시키자'라는 문구가 마지막으로 기록되어 있었다.
열병에 시달리던 Kurtz가 집으로 실려가던 도중 유언처럼 남긴 “The horror! The horror”는 인간의 존엄을 파괴한 제국주의에 대한 공포이기도 하다.
Kurtz (heart of darkness에 나타난 성적내포)
우리는 모든 유럽 - 안전하고 개명되고 계획적이고 남성적이고 피상적으로는 기도교적이며 문자 해독력이 있는 유럽- 이 Kurtz를 낳은 데 기여했다고 듣는다. 유럽의 한 기사인 컬츠는 아프리카가 얼마나 위험스럽고 거칠고 영원하며 여성적이고 문자에서 벗어
제국주의의 위선적 행위에 대한 고발이다. 야만인을 계몽시키고 문명을 전파하겠다는 위대한 사상을 품고 아프리카의 오지로 와서 오히려 야만인들 위에 신처럼 군림하면서 그들을 이용하여 사욕을 채우는 커츠(Kurtz)는 탐욕스런 제국주의의 상징이다. 그러나 이 작품에는 제국주의의 비판 이외에도
아프리카의 식민지화된 경계를 의미한다. 따라서 이 시기가 한창 유럽의 신대륙 식민지화와 수탈이 감행되던 시기였음을 엿볼 수 있다.
말로의 처음 항해목적은 자신의 어릴 적 꿈을 실현하는 것이었지만, 무역회사에서의 우려감과 그의 눈에 비치는 서구문명의 잔학함과 피지배자인 아프리카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