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을 이어 발전시킨 철학의 모습과 플라톤의 제자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을 살펴보고자 한다. 제 4기에 쇠퇴기에서는 이전의 모습과는 다른 철학사상인 에피쿠로스 학파와 스토아 학파, 회의주의 학파에 대해 서술하였다.
본론
제 1 기 자연철학기
유럽 철학의 근원인 그리스철학은 일반문화
르네상스와 종교개혁으로 말미암아 서양에서의 그리스철학과 기독교사상의 중세적 조화는 깨어지게 되었다. 즉 이성과 신앙의 분리로 부터 비로소 근세 철학의 발전이 이루어지게 된다. 중세 철학이 신 중심의 철학이었다면 근세 철학은 인간 중심의 철학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근세 철학은 교회
사상보다 더 참다운 예지와 심오한 사상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려는 노력들이 있었다. 또한 영지주의 등 이단사설들을 반박하기 위해 기독교 교의를 체계화하고 그것을 학문적으로 구성해야 할 필요성이 점차 증대되었다.
그런데 사도들이나 초대 교부들의 저작 속에서 이미 희랍 철학으로부터 채용
est)’과 ‘그 존재(quod est)’가 구별되지 않는 것이지만, 그 밖의 사물에서는 이것이 서로 구별되어, 개개의 사물은 고유한 본질을 가지고, 그것에 ‘존재(esse)’의 움직임이 부여되어 현실로서 존재하는 것이라고 하였다. 이 본질과 존재의 구별은 현대의 실존주의 철학의 한 원천이다. 근세 과학에서
혹은 관념론적으로 인간을 연구한다. 이 철학은 지성이 실재를 설명하는 제일 요소는 아니더라도 중요한 요소라고 본다. 또한 질료를 지성에 부차적인 것이긴 하지만 실재 속의 한 요소로 보는 점에서 이 철학은 이원론적이다. 김기찬 역, 프랭크 틸리, 「서양철학사」(서울: 현대지성사,1998), pp.3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