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산루의 모습과 경개 조망, 그리고 감회
출전 : <의유당 관북 유람일기>
2. 본문
北山樓 (연안김씨)
북산루는 구천각(九天閣)이란 듸 가면 예사 퇴락한 누히라. 그 마루의 가서 마루 굼글보니 사닥다리를 노하시니 다리로 게를 나려가니, 성을 짝왼 모양으로 갈나 구천각과 북루의 브쳐 길게 싸
서양문물의 소개로 일관돼 있다. 제19편과 20편은 미국과 유럽 대도시의 소개다.
문학적 의의보다는 개화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담은 서양견문기라 할 수 있다.
나) 앞선 서양의 제도와 문물 소개
유길준의 『서유견문』은 우리나라 초유의 서양견문록인 만큼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시선을 끌었다.
서양의 과학기술관과 세계상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가에 대한 논란이 많았을 것이다.
즉 이것은 개화와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었기에 조선의 개화적 움직임이 매우 활발하게 이루어 질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이 소산물로써 유길준의 『서유견문』과 H.B Hulbert의『사민필지』는 사람들로 하여
서유견문>은 서양의 사정과 제도, 문물에 관한 단순한 견문기가 아니라 국내외의 방대한 저서와 문헌 등의 자료를 참고로 저술되었기 때문에 그 내용이 매우 복잡하고 풍부하다. 유길준은 비슷한 성격의 저서인 후쿠자와 유기치의 <西洋事情>의 많은 부분을 인용하였고 그 외에 헨리 포셋의 <富國策>,
문물에 대한 소개서 혹은 견문기에 그치지 않고 자신의 개화사상과 제도개혁구상을 집약한 개화사상서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일본에서의 1년여의 체류, 미국에서의 1 년여의 수학, 도합 3년 미만의 외국생활과 수학 후에 쓴 것이지만, <서유견문>은 서양의 사정과 제도, 문물에 관한 단순한 견문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