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삶의 국면, 그것도 사랑의 국면으로 이끌어 왔다는 점에서 상상력의 새로운 변화를 보여준다.
1) 1˜3연
한용운의 시에서 이미 접한 바 있는 역설적 표현이다. 그런데 서정주의 시인적 상상력은 2연과 3연에서 그것을 심미적 장면으로 재구성하였다는데 이것은 한용운의 시와 구별되는
서정주 徐廷柱 (1915 ∼ 2000)
시인. 호는 미당(未堂). 전북 고창군 부안면 선운리 출생/ 어린 시절 서당에서 한학(漢學) 수업. 전북 부안군 졸포보통학교 수료.서울 중앙고보 및 전북 고창고보 중퇴.방랑생활. 1931년 고승 박한영 대종사 문하에 입산,서울 개운사 대원암의 중앙 불교 전문강원에 입학, 그
3. 친일 행적에 대한 서정주의 변명 (팔할이 바람 중 발췌)
그러나 이무렵의 나를 '친일파'라고 부르는 데에는 이의가 있다. '친하다'는 것은 사타구니와 사타구니가 서로 친하듯 하는 뭐 그런 것도 있어야 할 것인데 내게는 그런 것이 전혀 없었으니 말씀이다.
'부일파'란 말도 있긴 하지만 거기에도
* 생명파의 지향점 – ‘휴머니즘’
* 휴머니즘(Humanism)?
: 고대 그리스인들의 삶의 모습과 현생의 육신 중시
: 서양의 르네상스를 바탕으로 한
그리스 신화, 셰익스피어의 작품 속 숙명 등을 기반
예) <화사> - 현실에 대한 몸부림, 괴로움, 갈등
원시적 생명력 추구
미당 논쟁’으로 일컫는 서정주의 친일문학과 관련된 문제제기들이 친일담론 중에서도 가장 문제적인 이유는 그것이 바로 이런 판단의 갈림길을 극명하게 드러내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시의 정부’, ‘백년 만에 하나 나올까 말까한’ 시인, ‘이 나라 시인부족의 족장’ 등의 찬사가 아니더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