Ⅱ.사회의 압축판인 영화속... 성의권력과 쾌락에 관한이야기...
영화를 향한 짝사랑은 금지된 것을 보려는 충동, 교과서가 가르치는 보편적인 윤리관에서 이탈해 있는 것을 조금씩 확인하는 쾌감이다. 그 위반의 쾌감 가운데 으뜸은 성이다. 영화와 성의 관계는 뗄레야 뗄 수가 없다. 히치콕의 <<싸
성과 남성에게 부과되고 있는 성행위는 불평등하게 분리되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남성은 여성의성을 착취할 수 있는 특권을 지니고 있는 반면 여성은 성적 자율성이나 즐거움을 억압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성의 분화는 다음과 같은 가부장적 성문화에서 파생된 것이다(이영자, 1991).
가부장적
성관계는 평등한 인격체를 지닌 인간간의 성적 교류를 불가능하게 한다. 결국 이러한 성관계는 사회에서 규정한 전형적인 성역할을 강화하여 남성에게는 성적 주도권과 적극성을, 여성에게는 성적 수동성과 순종성을 정당화하고 있다.
또한 가부장적 성문화는 성기 중심적이고 남근 숭배의 특성을
성관계는 평등한 인격체를 지닌 인간간의 성적 교류를 불가능하게 한다. 결국 이러한 성관계는 사회에서 규정한 전형적인 성역할을 강화하여 남성에게는 성적 주도권과 적극성을, 여성에게는 성적 수동성과 순종성을 정당화하고 있다.
또한 가부장적 성문화는 성기 중심적이고 남근 숭배의 특성을 지
영화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 감독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1972)>와 쥬스트 자깽 감독의<엠마누엘(1974)>은 그런 의미에서 기억될 영화이다.
3. 외국 영화속에서의 성의식
a) 1970년대의 영화들
70년대를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파리에서의 마지막 탱고>는 유럽의 퇴폐화된 사회 풍토를 표출하여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