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도서들에 압도되기까지 한다. 셰익스피어 비평의 역사를 담는 책인 셰익스피어 비평사도 두꺼운 책으로 몇 권 분량이니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리고 셰익스피어 극에 대해서 이야기 할 때 빠뜨릴 수 없는 것이 그의 언어일 것이다.
<중 략>
한여름밤의 꿈의 내용을 간략하게 분석해 보면 다음
한여름밤의 꿈’은 많이 들어왔던 것에 비해 그 내용면에 있어서는 햄릿과 베니스의 상인 등 우리가 흔히 접하던 셰익스피어의 작품보다는 조금 더 생소하게 느껴지는 작품이다. 이 한여름밤의 꿈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셰익스피어의 ‘낭만 희극’에 대해서 먼저 살펴보아야 하며 그
셰익스피어는 비극뿐만 아니라 《끝이 좋으면 모두 좋아(1602)》와 《자[尺(척)]에는 자로(1604)》 등의 희극도 썼다. 모두 결말이 희극적이지만, 줄거리를 억지로 끌고간 부자연스러움과 작품 전체에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으며, 도덕성에도 혼미함이 보여 <문제 희극>이라고도 한다. 이 시기 마
꿈에서는 보잘 것 없는 나 자신도 왕이 되고, 주인공이 되고, 보고 싶었던 해피엔딩도 가능하다. 셰익스피어의 작품 도처에서 꿈에 관해 이야기하는 인물들이 등장하며, 우리가 생각하는 꿈의 세계, 환상의 세계가 등장한다. 이 장에서는 셰익스피어의 한여름밤의 꿈(어떤 판본으로 읽어도 무방함)을
한 최초의 걸작이라고 할 수 있는 『한여름밤의 꿈』에 대해 알아볼 것이다.
2. 본론
1) 희극
- 정의
아리스토텔레스가 비극에 대한 정의를 내린 것과는 달리 희극에 대한 정통적 정의는 없다. Goldoni는 희극의 목적을 ‘실수와 약점을 시정하는 데 있다.’고 보았고 Hazlitt은 ‘무식과 허위를 벗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