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로 ‘반도체 신화’를 써내려 왔다. 국내 모든 반도체기업들이 D램 등 ‘세계 최초’의 메모리 개발 성과들을 쏟아내며 메모리 강국의 기틀을 닦았지만, 누구 하나 비메모리에 적극적으로 드라이브를 거는 기업들은 없었다. 그 결과 지금 우리나라는 세계 메모리반도체 시장에서 46.4%의 점유율
반도체 업계 점유율 3위라는 경의로운 성장으로 세계 반도체 업계를 놀라게 했다.
하이닉스는 한국과 미국, 중국을 잇는 글로벌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를 위한 도전을 계속하고 있다. 하이닉스의 주거래 고객은 애플, HP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다. 애플사와 장기 계약을 맺고
반도체 산업에서는 경험효과 때문에 후발업체들이 쉽게 들어올 수 없게 자연적인 진입장벽이 형성된다. 이 경험효과에 의한 진입장벽은 삼성 반도체에게는 양날의 검이 아닐 수 없다. 세계적으로 고점유율을 차지하는 메모리분야에서의 경험효과는 후발업체들을 방어하는 약이 되지만, 인텔을 쫓아가
기업들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대량의 메모리 생산을 위한 설비시설을 갖추고 경쟁적인 대량생산 체제에 돌입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급 과잉은 반도체의 가격 폭락으로 이어져 반도체 제조업체들은 점차 적자 상태가 되었다. 자신이 손해를 보더라도 무리해서 반도체 가격을 낮추고, 시장 점유율을 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