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은 미국과 소련에 있어 대중동진출의 경쟁에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영국과 프랑스가 철수함에 따라 새로운 힘의 공백상태가 초래되었으며, 미국과 소련의 진출이 치열해진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왕정을 유지하고 있는 아랍의 보수세력, 그리고 산유국과의 접근을 통해 중동지역에 진
중동 각국에도 이러한 상황은 예외가 아니었다. 전통적으로 강세를 보여 왔던 영국, 프랑스 세력의 퇴조와 함께 중동에는 점차로 미국 세력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또한 제정 러시아 시대 이래로 중동으로의 팽창을 시도해 왔던 소련역시 중동 지역에 관심을 보인다. 소련은 1955년 이집트와의 무기거래
중동에서의 발언권을 높이려했던 소련은 군사개입을 들먹이면서 세 나라의 군대철수를 재촉하였고, 미국은 소련과 진출경계가 맞물리면서 이스라엘에 대한 경제원조 중단 위협등의 압력을 가하게 되어 결국 점령지에서 군대를 철수시키게 되었고, 시나이반도에는 국제연합 평화유지군이 파견되었다.
중동으로의 팽창을 시도해 왔던 소련 세력이 재등장했다. 소련은 1955년 이집트와의 무기거래를 계기로 대 아랍 관계를 개선하였다. 또한 1956년 수에즈 위기가 발생했을 때, 소련은 이집트의 수에즈 운하 국유화 배치를 적극 기대함으로써 아랍세계에 진출하는 발판을 구축하였다. 이후 중동지역에서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