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가 현실 상황에 얼마나 적절하게 적용될 수 있는가가 평가의 기준이 될 것이다. 극 중 수한의 대사를 다시 떠올려보자. <간서치열전> 마지막회에서 수한은 허균의 권세보다 그의 소설인 홍길동전이 더 오래 기억될것이라 말했다. 실제로 지금의 우리는 허균의 권세를 느낄 수도, 느낄 필요도 없다.
1. 들어가며
전기는 인간의 삶에 대한 기억이다. 그러나 인물에 대한 단순한 역사 서술과는 다르며 전기체 산문 양식만의 독특한 특징을 지닌다. 또한 시대가 변화하고 문학이 발전함에 따라 전기 역시 끊임없이 새롭게 변화해 왔다. 전기에 대한 고찰을 통해 과거를 살았던 인물들을 통해 당시 사람
소설이고, 다른 속성은 보조적인 구실을 한다고 보아 마땅하며, 봉건적 계급의 타파와 탐관 오리 응징과 빈민 구제, 해외 진출 사상의 주제를 가지고 있다.
작품의 줄거리
이 작품의 줄거리를 살펴보면 주인공 홍길동은 조선조 세종 때 서울에 사는 홍판서의 시비 춘섬의 소생 서자이다. 홍판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