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씨남정기’를 비롯하여 ‘옥린몽, 조생원전, 정진사전’ 등이 있고, 계모와 전처소생 간의 갈등을 다룬 것은 ‘장화홍련전, 콩쥐팥쥐전, 정을선전’ 등이 있다. 특히 계모와 전처소생 간의 갈등을 다룬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많은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이러한 유형의 소설에서 계모는 악인형
여성 편력을 보이는 양소유를 여성의 시각에서 바라보며 비꼰 대목이라 할 수 있는데, 비록 농담이라 할지라도 남편을 ‘색중아귀’라고 표현하는 것은 당시 사회가 추구하는 여성상을 생각해 보았을 때, 다소 파격적인 발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사씨남정기>에서 양한림이 교씨의 참언에 그릇된 판
소설과 순서는 조금 다르나, 장희빈도 아들을 낳고 급격한 출세가도를 타게 된다. 숙종 역시 인경왕후에 이어 인현왕후에게서도 자식을 얻지 못했던 터라 장희빈의 아들이 곧 장자가 된다. 그리고 소의에서 희빈으로, 인현왕후가 폐위되면서 짧게나마 국모의 자리에까지 오르게 된다.
-닮았지만 다른
소설에 대한 생각을 알아보자.
유학자들은 소설을 사랑했을까, 미워했을까?
二. 조선시대 유가(儒家)의 소설관
조선 시대의 유학자들은 대체적으로 소설을 부정적으로 보아 배격하였다. 그러나 유학자들도 조선 후기로 넘어오면서 소설이 지닌 허구성, 기능과 효용, 사회 비판적 성격을 인식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