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및 중국에서의 소설의 변이 과정을 동시에 파악해야 한다. 우리의 신소설은 일본을 거쳐 출발하였고 또 일본은 독일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그러므로 한국문학사나 일본문학사 이전에 동양문학사를 써야한다는 주장도 일고 있다.
이제부터 한국신소설의 배경이 된 일본의 정치소설과 한국의
해당하는「모란봉(牡丹峰)」을 <<매일신보>>에 연재한 바 있다. 권영민, 『한국현대문학사 1』, 민음사, 2002, p.127
위의 인용에서 알 수 있는 것처럼, 이인직은 당시를 대표한 신소설 작가이다. 1900년 관비 유학생으로 일본에서 유학을 하면서 일본의 정치소설을 접하게 된 그는 언론의 역할과
문학사적 의의로는 신소설의 효시, 고전소설에서 근대소설로 발전하는 길을 열어 주었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인직의 행적은 당대의 친일, 친미 지식인들의 한계를 여실히 드러내고 있어 일본어로 말하고 일본인의 정신을 따르자고 주장했던 것은 이인직의 문학사에 있어 치욕으로 남는다. 이 장에
소설적인 심미적 요소는 빈약하지만 일본 제국주의의 침략에 당면하여 민족주의적 저항의 문학으로서 주목할 만한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대적 개념을 지닌 문학 분류에서 20세기의 한국문학을 일반적으로 현대문학이라 일컫는다. 지금부터는 개화기부터 현대까지의 문학사에 대해 기술
문학작품 원고를 발표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1903년 유학생 소환공문이 도달했지만 이인직은 소환명령에 따르지 않고 일본에 기거하며 동경정치학교를 졸업하게 된다 다지리 히로유키, 『이인직 연구』, 국학자료원, 2006, 30면.
. 『미야꼬신문』에 「한국신문 창설취지서(韓國新聞 創設趣旨書)」등의